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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petals are floating about in the wind. I'm sitting at Nu-gak in the fragrant wind. 

(Nu-gak is Korean traditional floating structure)

꽃잎 흩날리는 누에 앉아 고운바람을 맞는다…

건물은 우리 전통 누각(樓閣)을 형상화 한다.

계절의 흐름을 읽고 자연과 호흡하였던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건축을…   

서쪽을 향한 facade엔 빛과 바람을 조절 할 수 있는 대형 전동식 루버(louver)가 전통분합문 형식으로 설치되었고,

 캔틸레버(cantilever)공법으로 부유하듯 자리한 건물의 1층은 주변을 흡입하는 너른 마당이다.  

1층의 텅 빈 마당은 골목과 건물간의 전이공간이자 완충공간이다. 

이곳은 업장의 상황에 맞는 퍼포먼스 공간으로 활용되며 ‘비우다’라는 기본 정서의 중심인 곳이다.   

안쪽 깊이 자리한 ‘기단’위엔 ‘맞이’하는 접객공간이 시작된다.

기능적인 계산이 담긴 기단아래엔 메인주방이 자리하여 각층으로 조리된 음식을 공수 하게 된다. 

  각층은 스킵플로어(skip floor)로 구성되어졌다.

이 또한 우리 공간구성 요소인 ‘켜’의 개념을 반영한 것이며 공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담아내려한 결과물이다. 

정중동(精中動)의 의미를 공간언어로 풀었다 할 수 있다.   

1층 마당에서 이어져 카운터로, 2층 홀에서 반층 위의 룸과 서비스 공간, 3층 홀에서 다시 반층 위의 홀로 이어지는 동선은 넓고 좁게.. 좁고 넓게를 반복하며 다채로움을 구성하려 노력하였다.   

2층의 홀과 그 반층 위의 서비스 공간 사이엔 작은 연못이 놓이고 물위로 비춰진 꽃살문은 수줍은 모습을 드리우며 공간의 중심에서 활짝 그 향을 피워낸다. 

또한 이 작은 연못은 연주를 할 수 있는 작은 무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꽃살은 벽면의 패턴으로 이어지고 건물전면의 루버에서 수천송이 꽃으로 만개 한다.  

3층은 천정을 높이 들었다. 가장 윗층에 개방감을 주어 고객에게 오르는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런 동선유도를 꾀했다. 동시에 건물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인 ‘다실’을 앉히기 위한 계획이기도 하다. 

입체적으로 엮은 천정의 목재 반자틀은 건물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장치이며 매달린 구조의 다실을 시각적으로 안정시키는 역할도 함께 한다.   

구성상 4층에 해당하는 다실은 하늘에 떠있는 신선에 방을 의미하고 천창을 통해 쏟아지는 밝은 빛으로하여금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였다.   

마감에 사용된 재료들은 나무, 철, 돌, 종이 등 우리가 익히 써왔던 것들을 사용했고, 담담하고 담백하게 풀어가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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