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우리 집 주방을 위한 일곱 가지 바닥재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Rewind, Ragno Ragno Walls & floors
Loading admin actions …

주방은 가족의 건강과 추억을 책임지는 공간이다. 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우리는 일상의 활력을 충전한다.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고 이를 나누는 동안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그래서 주방은 가족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면서, 기능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그럼 바로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일곱 가지 주방 바닥재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더군다나 신발을 벗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에게 바닥의 의미는 특별하다. 주방 바닥재 선택을 위한 조언과 시공 예산 및 디자인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완벽한 우리 집 주방에 어울리는 바닥재 종류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신의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방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많은 이들이 주방 바닥을 꾸밀 때,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하지 않거나 무작정 저렴한 가격대에 맞추곤 한다. 나무, 타일, 콘크리트, 테라초, 에폭시 코팅 등 다양한 재료 중 우리 집에 어울리는 바닥재를 고르자.

사진은 한국의 건축사무소 Iroje Kim Hyoman에서 디자인한 주택의 주방이다. 바닥에는 콘크리트의 색과 질감을 드러내고, 표면을 매끄럽게 마감한 모습이다.

<사진: Sergio Pirrone>

나무와 타일 사이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아이디어

나무와 타일은 주방 바닥재로 자주 사용하는 재료다. 그래서 수많은 예비 건축주가 나무와 타일 사이에서 바닥재를 고민한다. 먼저 나무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오랜 시간 길이 든 나무는 본연의 질감이 더욱더 잘 드러난다. 그러나 습기에 약한 것이 단점이다. 반대로 타일은 습기에 강하지만 충격에는 약하다. 따라서 전문가와 더불어 우리 집에 어울리는 바닥재를 고민하자.

사진의 주방은 국내 인테리어 전문가 메리래빗디자인에서 완성했다. 바닥에는 온화한 기운의 나무가 돋보인다. 흰색을 활용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살린 주방이다.

유지와 관리가 간단한 바닥재를 고르는 방법은?

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유지와 관리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무 바닥재는 물기가 닿지 않도록 관리하고, 개미나 벌레가 파먹지 않도록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재 바닥 마감재는 표면에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가장 간단한 바닥재인 장판은 모서리를 깔끔하게 시공하고, 표면이 울지 않도록 평소 관리해야 한다. 자신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유지와 관리를 고민하자.

국내 실내건축 전문가 N디자인 인테리어에서 완성한 주방 바닥은 표면의 질감이 눈길을 끈다. 짙은 색조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하는 것도 좋다.

예비 건축주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바닥재 가격과 예산

예비 건축주라면 언제나 예산과 비용이 큰 고민거리다. 먼저 바닥재는 면적과 시공 기법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가장 기본적인 장판은 3.3㎡당 5만 원 내외로 시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급 대리석으로 바닥을 꾸밀 계획이라면, 수입 자재를 구매하는 비용과 시공비로 수십만 원을 고민해야 한다. 강화마루나 강마루는 같은 면적을 꾸미는 데 10만 원대를 염두에 두자.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전문가와 더불어 현장에서 견적을 내는 것이다.

사진의 주방은 국내 주택 인테리어 전문가 로하디자인에서 시공했다. 흰색을 바탕으로 위생적인 실내환경과 깔끔한 분위기를 살렸다. 바닥은 헤링본 패턴의 마루로 완성했다.

바닥과 더불어 벽지와 도배 아이디어도 공간을 완성하는 데 중요하다. 여기 기사에서는 실내공간을 꾸미는 여덟 가지 벽지와 도배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외관과 품질을 두루 갖춘 바닥재 선택하기

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아름다운 외관과 더불어 기능과 품질을 고려하자. 특히 바닥재는 수시로 충격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내구성이 강한 재료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또한, 사용자의 생활방식도 바닥재를 좌우하는 요소다. 국물 요리가 많은 한국에서는 액체에 쉽게 오염되지 않는 바닥재가 어울린다. 만약 바닥에 앉아 식자재를 자주 다듬는 편이라면, 바닥의 질감과 온도도 세심하게 고려하자.

한국의 주택전문가 더존하우징에서 디자인한 사진의 주택은 단정한 분위기와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다. 효율적인 조리대 배치와 우아한 바닥 마감재가 눈길을 끈다.

색다른 분위기를 원하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주방 바닥재

만약 평범한 주방 디자인에 질린 예비 건축주라면, 패턴 타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주방에 산뜻한 기운을 북돋고,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할 수 있다. 아니면 앞서 콘크리트 에폭시 코팅 마감이나, 천연 대리석으로 색다른 주방 분위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때도 실제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꼼꼼하게 고려하는 것을 잊지 말자. 일상을 윤택하게 가꾸고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공간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사진의 주방은 디아홀스 인테리어에서 완성했다. 바닥의 패턴 타일이 다채로운 느낌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한 주방 바닥재 아이디어

주방 바닥재는 주변의 공간에 맞춰 시공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서, 주방 자체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주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다이닝 룸 인테리어를 주목하는 건 어떨까? 두 공간에 통일감을 주거나, 색다른 대비를 꾀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공간의 전체적인 흐름도 고민하자.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을 재빨리 식탁으로 낼 수 있고, 식사를 마친 뒤 식기를 빠르게 싱크대로 가져올 수 있다면 좋다.

한국의 인테리어 전문가 영훈디자인에서 완성한 주방은 전체적인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아일랜드 조리대 끝을 바 형식으로 마무리해, 간단한 아침 식사나 차를 즐기기 편한 자리를 마련했다.

기능과 성격에 따라 질감을 달리하는 주방 바닥재

주방 바닥재를 선택할 때 주변 바닥재와 대비를 이루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주방은 물을 자주 사용하고, 식자재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지저분해지기 쉽다. 따라서 거실이나 침실과 다른 바닥재를 선택하게 된다. 예컨대 거실 바닥을 원목 마루로 디자인하고, 주방 바닥은 타일로 마무리한다면 어떨까? 두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하면, 기능과 성격에 따라 공간을 나누는 방법이다.

한국의 인테리어 전문가 디자인컴퍼니 모어덴에서 디자인한 주방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잘 보여준다. 주방과 거실 바닥재를 다르게 시공했다.

그럼 건축 전반에서 사용하는 재료인 나무는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건축과 가구에 자주 쓰이는 아홉 가지 목재 아이디어를 안내한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