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택 외관 디자인이 매력적인 국내 단독주택 3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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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실내외 공간을 모두 신경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마당과 정원이 있는 집이라면, 계절과 지역에 알맞은 식물을 심어 언제나 싱그러운 기운을 더하는 편이 좋다. 또한, 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주택의 외관 디자인도 놓쳐선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만나볼 세 가지 단독주택은 외관 디자인을 눈여겨보자. 한국의 건축사무소 8sky design에서 완성한 집은 모두 담백한 외관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더해 평면도와 더불어 실내공간 배치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다.

1.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의 단층구조가 만나다, 제천 단독주택

처음 찾아간 집은 충청북도 제천시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를 잡은 단독주택이다. 도심 주거환경과 달리 탁 트인 시야와 개방감을 누릴 수 있어 좋다. 건물은 커다란 박공지붕을 중심으로 양옆을 향해 날개를 뻗은 모습이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살려 외관을 완성했다.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기는 테라스와 외부공간 디자인

자연과 만나는 일상은 전원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묘미다. 이번 사례에서는 주택 정면에 넓은 테라스를 조성하고, 바닥에는 석제 데크를 시공했다. 여기에 더해 야외용 가구를 몇 가지 놓는다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만나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멀리 전망을 담아내는 커다란 개구부 아이디어

야트막한 경사지에서는 시선을 확장할 수 있어 좋다. 이러한 지형에 맞춰 정면에 세로로 긴 창과 커다란 개구부를 냈다. 박공지붕은 실내에 높은 공간감을 조성하고, 긴 창문이 풍부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다. 전망과 쾌적한 실내환경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거실을 중심으로 배치하는 단층집 실내공간 구성

앞서 언급한 대로 주택의 중심에는 거실이 놓인다. 그리고 양옆으로 개인별 공간인 침실이 덧붙은 모습이다. 여기서 거실은 개인의 공간 사이에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요소다. 이와 동시에 가족은 거실을 만남의 장소로 활용한다. 가족의 사생활과 소통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

2. 독특한 지형의 장점을 살린 목조주택, 도화리 단독주택


주택 디자인에서 지형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더군다나 자연 속에 자리를 잡은 전원주택은 주어진 대지 조건을 꼼꼼하게 고려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또 다른 시공 사례는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지형에 맞춰 비스듬히 꺾인 형태로 평면을 계획했다.

꺾인 평면이 만들어내는 마당과 정원 아이디어

대각선으로 꺾인 평면은 자연스럽게 마당을 감싼다. 그리고 주변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풍경 속에 어우러진다. 건물의 외벽은 다양한 마감재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마당에는 곡선 형태로 화단을 조성했는데, 자칫 경직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외관을 보완하는 해법이다.

그럼 ㄱ자로 배치하는 단독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오래전부터 함께 지낸 듯 언제나 편안한 ㄱ자 집을 아홉 곳 소개한다.

풍부한 공간감을 연출하는 평면 배치 아이디어

평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개의 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현관실이 딸린 공간은 비스듬히 배치하고, 그 옆으로 주방, 욕실, 침실 등을 연속적으로 놓았다. 특히 정면의 마당을 향하는 복도에는 커다란 개구부를 냈는데, 자연의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통로가 된다. 물론 지형에 따라 멀리 마을풍경을 바라보는 데도 유용한 개구부다.

3. 깔끔한 직선 요소와 색채가 돋보이다, 포전리 단독주택


세 번째로 만나는 단독주택은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의 전원주택이다. 약 30평 규모로 계획한 주택은 간결한 직선 요소와 담백한 색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색 외벽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시멘트 큐 블록을 더해 벽을 마무리했다. 블록 틈새로 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주변 환경을 반영한 두 가지 외벽 색채 디자인

두 가지 외벽 색채는 주변의 환경을 반영한 결과다. 중성적인 색채는 시각적인 부담감을 덜어내고, 주변 환경을 담아내는 배경이 된다. 정원에 심은 식물이나 철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자락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외관이다. 2층에 마련한 발코니와 1층 테라스에서는 자연을 만끽한다.

알찬 공간구성으로 완성하는 단독주택 아이디어

마지막으로 살펴보는 평면도는 알찬 공간구성이 눈길을 끈다. 건물 외관에서 직선 요소를 사용한 것처럼, 실내에서도 깔끔한 직선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현관에는 중문을 설치해 일정하게 실내환경을 유지하고, 부부 침실은 아담한 드레스 룸과 전용 욕실을 함께 갖췄다.

그럼 아름다운 풍경 속의 국내 단독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전망을 마음껏 누리는 국내 주택 베스트 6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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