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를 피하기 위한 우리집 안전 체크리스트

Park Eunji Park Eunji
ネオテリックシリーズ, モノプロデザイナーズ モノプロデザイナーズ Modern garage/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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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늘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아무런 문제 없이 생활해온 공간에서도 한순간의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는 위험한 물건의 수납이나 안전관리에 여러모로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눌러 알아보도록 하자. 덧붙여 평소 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엔 더 유의해야한다. 전기가 합선되거나 물이 새도 오랜시간 사람이 없으면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워 큰 사고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평소 소홀히 하기 쉬운 집 내부의 안전 수칙들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알아두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준다.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우리 가족을 지키는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지않도록 하자.

위험한 물건 주의해서 수납하기

집에 아이가 있다면 물건의 수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칼이나 가위, 못, 망치 등의 위험한 공구들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 보관해야하나 높은 곳에 수납할 경우 어른들도 실수로 다칠 수가 있으니 낮은 곳에 수납한 후 아이가 열 수 없도록 자물쇠 같은 안전장치를 달아놓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집에 상비해두는 약품이나 세제, 화학약품 등은 아이가 모르고 열거나 마실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특히 화학품을 보관할 때는 혹시 모를 경우를 위해서 눌러서 돌리는 형식의 안전장치가 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아이들이 쉽게 열지 못하게 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그리고 혹시 까먹을 수 있으니 용기에 약품의 이름을 적은 라벨을 붙여놓는 것도 잊지 말자. 사진 속 공구는 モノプロデザイナーズ

주방

주방은 조리도구와 화기를 다루는 장소이니만큼 작은 실수가 큰 상해나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곳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칼이나 가위를 포함판 각종 조리도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며 특히 손을 조심해야한다. 조리 중에 자상이나 화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조리하는 게 좋으며 아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주의하자. 평소 식칼을 보관할 때는 안전하게 칼집에 넣거나 따로 수납공간을 마련해 날이 노출되지 않게 보관해야한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조리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반드시 밸브를 잠궈놓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가스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은 가스레인지와는 먼,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주변에 소형 소화기를 놓아두면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천류의 타기 쉬운 물건을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하며 근처에서 스프레이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전기, 전원 관리

가정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대부분 전기 누전이나 합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 관리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는 전기밥솥, 커피포트, 전자렌지 등의 소형 가전기기를 한개의 콘센트에 동시에 꽂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 위험한 습관이다.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는 뽑아서 잘 정리해두어야 하며 특히 물이 튀기 쉬운 주방에서의 전기 사용은 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젖은 손으로 코드를 만지는 것은 금물이며 콘센트 내부에 먼지가 쌓이면 전기가 튀어 불이 붙을 수 있으니 잘 관리하고 코드는 열을 발생시키는 제품이나 발에 밟히지 않도록 정리해야 한다. 

케이블 정리

계속해서 전선이나 코드 등의 케이블 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가전제품의 케이블이나 인터넷 선, 다양한 조명장치의 케이블들이 잘 정리되지 못할 땐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용에도 불편하고 자칫 동선을 방해하거나 합선의 위험까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잘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한데 방과 방 사이를 잇는 긴 인터넷 랜선 같은 경우는 벽과 바닥의 모서리에 붙여 케이블 타이로 정리해야 발에 밟히거나 걸리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책상에 놓인 컴퓨터와 프린터, 스탠드 등의 케이블들이 엉켜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케이블 타이나 집게, 아니면 시중에서 팔고 있는 케이블 정리 제품들을 사용해 깔끔하게 정돈해주기로 하자. 정돈 되지 않은 케이블이 발에 밟히거나 가구에 찍힐 경우엔 자칫 고무피벗이 벗겨져 합선과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바닥 미끄럼 주의

바닥이 미끄러운 욕실이나 베란다는 자칫하다간 넘어지기 쉬운 위험한 공간이 된다. 특히 노인들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치는 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욕실이나 베란다 등에 깔리기 마련인 타일 바닥은 늘 물기관리에 유의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며 발에 거치적거리는 물건이 없도록 잘 정리해 정돈된 동선을 만들자. 거실 같은 실내 공간에는 카페트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놓으면 안전은 물론 보온효과도 톡톡하니 참고하자. 더 나아가 가구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되어 있어야 하며 잘 보이지 않는 낮은 사각지대의 모서리 등은 보호캡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닥과 천장

Living, hv2 hv2 Modern living room

바닥에 깊게 패인 흠이나 넓은 틈새가 있는 경우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발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넓은 틈새는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워 위생 관리에도 문제점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큰 흠들은 제 때 제 때 메워주기로 한다. 특히 나무 바닥의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내구성이 떨어지고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파손 위험까지 있어 자칫 추락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천장도 가끔씩 안전점검을 해야한다. 낡은 나무 천장이나 패널천장의 경우 접촉부위의 내구성이 떨어져 자재 조각들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 그 밖에도 전구나 샹들리에 같은 조명이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하고 추락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 외에도 천장이나 벽에 다는 장식품들의 설치 또한 한번씩 살펴보고 견고하게 고정시킬 수 있도록 해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자.

더 안전한 집을 위한 팁

그 밖에 꼭 알아둬야할 몇가지 안전수칙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어두운 밤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장실을 가는 등 움직이는 경우 가구나 물건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침대에서 바로 손이 닿는 자리에 스탠드 같은 등을 설치해두도록 하자. 또한 전기장판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나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관에 유의하며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열기구나 향초 등의 화기는 침구류에서 멀리 둬야하며 아이의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가구와 큰 물건들은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확실히 고정하는 것이 안전하며 일년에 한번은 화재 경보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비상구와 소화기의 위치를 확인하자. 소화기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꼭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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