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을 위한 포근한 안뜰을 품은 단독주택 디자인

Juhwan Moon Juhwan Moon
インナーテラスのある明るい住宅, ラブデザインホームズ/LOVE DESIGN HOMES ラブデザインホームズ/LOVE DESIGN HOMES Eclectic style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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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밀한 도심의 주택은 대개 부지 크기가 작은 편이다. 면적이 좁은 도심 대지 조건에서는 자연히 넓은 면적의 외부공간을 갖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개방감을 강조하고, 빛과 바람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도심의 작은 주택에 적용되는 건축법을 꼼꼼하게 고려하고, 마을 풍경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놓쳐선 안 된다. 그럼 일본의 건축사무소 LOVE DESIGN HOMES에서 설계한 집은 어떨까?

일본은 고밀도 주거환경으로 유명한 나라다. 작은 집이 밀집한 도심 주택촌에서는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나 옆집을 향해 폐쇄적인 입면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주택 내부에서는 바깥을 향해 개방감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때 내향적인 공간구성 아이디어가 역할을 발휘한다. 전체 3층의 목조주택으로 계획한 오늘의 집은 온 가족을 위한 포근한 안뜰을 품었다. 바깥에서는 안을 볼 수 없어 더욱 아늑한 안뜰이다.

간결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

오늘의 집은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도심의 주거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주어진 대지는 약 25평 정도 면적으로 가늘고 긴 형태였다. 도로와 만나는 건물의 입면은 모두 흰색으로 칠하고, 별도로 창을 내지 않아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1층에는 차고를 배치하고 흰색 셔터를 차고 문으로달아 간결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강조했다. 건물 앞에 심은 나무는 흰색 외벽을 바탕으로 더욱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빛을 끌어들이는 1층 테라스와 개구부 디자인

길쭉한 대지 형태와 주변에 인접한 건물은 주택 내부로 빛이 들어오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조건에서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층마다 내부공간과 연결되는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사진과 같이 1층에 테라스를 조성하고 흰색 그레이팅으로 천장을 설치했다. 철제 그레이팅도 흰색으로 칠해 빛을 반사해 3층부터 1층까지 은은하게 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고려했다.

테라스를 중심으로 배치한 가족의 편안한 생활공간

오늘의 집은 2층에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배치했다. 특히 거실과 다이닝 룸은 모두 2층 테라스를 중심으로 자리를 정했는데, 커다란 개구부를 통해 빛과 바람이 들어와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개방적인 실내공간에서는 가족이 서로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가족의 소통이 있는 대면식 주방

주방은 다양한 물건으로 가득하기 쉬운 공간이다. 예컨대 작은 식기부터 커다란 주방 가전에 이르기까지, 주방을 어수선하고 답답한 공간으로 만드는 요소가 많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오늘의 집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벽에 붙여 주방 설비와 수납장을 제작하고 흰색으로 겉을 꾸며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이닝 룸을 바라보는 대면식 주방은 요리하는 틈틈이 가족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 모두 가족의 소통에 집중한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다.

산뜻한 기운을 북돋는 다이닝 룸 디자인 아이디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 다이닝 룸은 밝고 쾌적한 실내환경에 집중해 꾸몄다. 바닥의 원목 마루와 분위기를 맞춘 원목 식탁과 의자가 산뜻한 기운을 북돋는다. 다이닝 룸 바로 옆에 낸 창은 밝은 빛과 상쾌한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여 언제나 편안하고 아늑한 실내공간을 조성한다.

그레이팅을 이용한 3층 테라스와 가장 아늑한 침실

주택의 1층과 2층이 공적인 성격이 강한 공간이라면, 사적인 영역인 침실은 3층에 배치했다. 아늑한 분위기를 살려 흰색으로 벽을 마감하고 원목 마루를 바닥에 시공했다. 그리고 3층에는 그레이팅을 활용해 테라스를 조성한 모습이다. 높은 벽 덕분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도 거주자는 테라스에서 오붓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럼 그레이팅은 어떤 건축 재료일까? 여기 기사에서는 틈 사이마다 풍부한 빛과 바람을 누릴 수 있는 그레이팅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개방감을 살린 습식 욕실과 건식 화장실 디자인

오늘의 집은 습식으로 욕실과 샤워실을 함께 구성하고, 바로 옆에 건식 세면실과 화장실을 배치했다. 특히 화장실과 욕실 사이는 유리로 벽을 세워 개방감을 부여한다. 욕실 테라스에서 촬영한 위의 사진에서는 욕조와 유리문 너머로 흰색 수납장과 밝은 세면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방감을 살린 습식 욕실과 건식 화장실 디자인이다.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욕실 옆 테라스 아이디어

욕실 바로 옆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외부공간과 만나는 노천탕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변에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곳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순간이다.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만나는 욕실은 일상 속 여유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생활공간이다. 만약 자신이 고밀도 도심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면 도전할 법한 디자인이다.

꼼꼼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계단 디자인

계단은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이라기보다 주로 층 사이 이동을 위해 활용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세심하게 공간을 디자인하지 않을 때도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의 집은 계단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디자인했다. 바닥재와 맞춰 계단 널을 시공하고, 흰색 벽과 맞춘 손잡이를 설치했다. 어두워지기 쉬운 계단을 고려해 계단 널 사이를 가로막지 않아 빛이 들어온다.

그럼 서로 다른 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어떻게 꾸밀 수 있을까? 여기 기사에서는 가지각색의 실내 계단 아이디어를 열다섯 가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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