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민트 색상의 친환경 컨테이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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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5제곱미터(약 60평)대지에 재활용된 운반용 컨테이너를 이용한 실험적인 주택을 소개한다.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것뿐 아니라 산뜻한 민트 색상으로 컨테이너를 색칠하여 일반 컨테이너의 차갑고 거친 느낌은 전혀 찾을 수 없다. 6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서로 연결하거나 분리, 배치하여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을 연출한 이 주택은 친환경 디자인을 지향하는 미국 건축사무소 에코사인스티튜트(Ecosa Institute)의 예술 작품과 같은 프로젝트이다.

2층 구조의 실내

두 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 2층구조로 이루어진 실내에는 짙은 자주 빛의 메탈기둥이 실내를 안전하게 지지하고 있다. 차갑고 거친 느낌의 메탈이지만 따뜻한 색상으로 칠하고 나무 판넬을 이용하여 계단을 완성하였다. 한 곳에 자리잡은 화초와 벽면에 걸린 이국적인 액자 장식까지 완벽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을 연출하였다.

침실

총 6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된 집에는 2개의 개인 침실이 있으며 각각의 침실은 욕실과 연결되어 있어 사용의 편의를 높였다. 침실과 욕실은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하여 출입구를 만들었으며 침대가 자리잡은 안쪽에는 커튼을 이용하여 더욱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바닥에는 따뜻한 보온 처리를 하였고 벽면에는 바이오폼과 재활용 데님 소재를 사용한 절연 장치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외부 온도로부터 실내를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이다.

여유로운 주방

넉넉한 공간이 여유로움을 더하는 주방이다. 조리대 아래의 수납장은 무늬 없는 나무 판넬과 메탈 손잡이를 이용하여 인더스트리 스타일의  주방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벽면에는 푸른빛이 감도는 짙은 색 타일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며 천장에는 레일 조명을 설치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하였다.

아늑한 거실

실내에 들어서면 일반주택과 다르지 않은 아늑함과 따뜻함을 제공한다. 바닥에도 따뜻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보온 장치를 설치한 거실은 창을 통해 햇살과 함께 추운 겨울에도 늘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거실은 2개의 컨테이너를 쌓은 구조로 2층으로 연결되는 실내 계단이 있으며 다이닝룸과 연결된 가족 공동의 공간이다.

에너지 절약 시스템

울타리 넘어로 민트색 컨테이너 주택과 초록이 가득한 정원이 보이는 주택은 곳곳에 가득 상큼함을 담고 있다. 과거 운반용 컨테이너 박스로 사용된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깔끔하고 안정적인 외관은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한번쯤 실내를 둘러보고 싶도록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내에는 오픈된 거실과 다이닝룸, 완벽한 시설의 주방이 있으며 2개의 개인 침실, 2개의 욕실, 2개의 서재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 건축을 지향하는 건축가는 태양열 집열판을 지붕에 설치하여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하고 비와 눈이 녹아 모인 물을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바닥에 보온 장치를 설치하여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재활용 데님 패브릭과 바이오폼을 이용한 절연장치까지 4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으로 코코니노 카운티 서스테이너빌러티 어워드(Coconino County Sustainability Award)를 수상한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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