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싱글라이프를 위한 꿈의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Warszawa / Praga, mieszkanie dwupoziomowe 62m2, razoo-architekci razoo-architekci Scandinavian style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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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것의 장점은 내 마음에 드는 가구와 소품으로 자유롭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내 취향이 반영되어 있는 독립적인 공간, 이 공간에 대한 열망 때문에 이제 갓 독립한 싱글들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보에 나올 것 같은 완벽한 인테리어를 위해 사야할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막상 시작하려보면 현실의 벽이 꽤 높아 절망적일 때가 많다. 다소 제한적인 공간 때문에 가구와 소품,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얘기치 않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 하지만 섣불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바로 오늘 기사에서 원룸이나 좁은 평수의 공간을 꾸밀 땐 어떻게 공간을 구성하고 연출해야되는지 좋은 예시들을 제시한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감각적인 거실 인테리어

kleine Musterwohnung, K. A. K. A. Scandinavian style living room

거실은 보통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특히 혼자 있다보면 보다 넓은 공간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거실은 최대한 편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선택해야 한다. 완벽한 거실을 꾸미기 위해 꼭 잊지 말아야할 점은 바로 욕심을 버리라는 것! 1인 가구인만큼 과도하게 큰 다인용 가구를 선택할 필요가 전혀 없다. 실용적인 사이즈의 가구를 선택하면 제한적인 공간에 생각보다 많은 요소를 넣을 수 있다. 사진 속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거실로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하고 그레이 소파와 엘로우와 오렌지 컬러의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옆에 있는 엘로우 컬러 스탠드와 블루 컬러의 벽 장식이 젊고 발랄한 느낌을 더해준다.

컴팩트한 거실 공간

한 공간에 주방, 거실, 다이닝룸이 함께 있는 구조의 집이다. 실용적인 사이즈의 가구로 만들어낸 현명한 공간과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스타일리쉬한 조명과 액자, 캐주얼하게 붙인 폴라로이드 사진이 더 트렌디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이 거실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인테리어. 혼자 살아도 불편함과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을 것처럼 알차고 완벽하다. RAZOO-ARCHITEKCI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포인트 컬러를 사용한 거실

이 거실의 특징은 제한된 공간을 좁아 보이는 느낌 없이 편리하고 아늑하게 완성했다는 것. 흑백의 스트라이프 카펫은 전체적인 거실의 공간감을 넓게 확장시켰다. 또 시선을 한 눈에 끄는 고채도의 노란색 의자를 배치해, 감각적이고 느낌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하였다. 전체적으로 많은 색감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무채색을 여러 톤으로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연출하였다. 간단하지만 외국 화보에 나올 듯 인상적이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감각적인 원룸 아파트

독일 베를린의 이 원룸 아파트는 다소 거친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추구해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따로 마감하지 않고 거친 시멘트 질감을 그대로 남겨둔 한쪽 벽은 일반적인 인테리어와는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다양한 빈티지 가구들이 센스있게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미용실 기기를 리폼한 스탠드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함으로 공간에 마침표를 찍는다.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침실

너무 좁은 공간이라 침실과 책상의 배치마저 고민된다면 참고하자. 언제나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폴딩베드는 좁은 공간을 활용할 때 더 빛을 발한다. 전체적인 색상을 화이트로 통일해, 넓은 공간감과 밝은 분위기를 추구하였으며 폴딩베드 옆에 꼭 맞춘 책장이 공간을 낭비하지 않게 도와준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할 땐 침대를 접어 사용할 수 있어서 훨씬 실용적인 이 아이디어는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적용하기 쉬워 더 유용하다.

미니멀한 욕실

혼자 사는 사람의 욕실은 최대한 깔끔하게 연출해야 위생관리가 더 쉽다. 좁은 욕실엔 청결감과 공간감을 강조하는 화이트 컬러를 추천하며 원목 가구와 믹스배치 하면 따뜻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공간이 부족한 욕실의 경우, 자칫 수납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 땐 수직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벽면에 수납 선반을 다는 것이 좋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베란다

베란다는 햇살과 바람이 가장 잘 드는 곳이다. 이 곳을 그저 빨래나 널어두는 공간으로 사용했다면 그야말로 낭비. 사진 속에선 베란다를 확장하여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민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에 작은 화분들로 버티컬 가든을 만든건 싱글라이프의 적적함을 달래줄 작은 센스다. 문득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날엔 베란다에 나와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향긋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것도 좋다. 평소, 혼자 사는 생활이 적적했다면 집 안에 카페가 부럽지 않은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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