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싶은 예쁜 주택 인테리어 모아보기

MIYI KIM MIYI KIM
homify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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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릇 몸이 편안하고 마음이 편안한 안식처 같은 공간이 아닌가. 아무리 한국에서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이라는 것이 투기의 대상이 되었다쳐도, 본질적인 의미마저 퇴색될 수는 없다.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내고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또 다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안식처인 집.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아랫집의 눈치를 볼 필요 없고, 획일적인 인테리어에 지루함을 느끼는 대신 우리 가족만의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꾸미는 주거 형태로 역시 주택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지금 당장 갖고 싶을 정도로 예쁜 주택 인테리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잔뜩 머금은, 예쁜 주택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게 꾸며낸 거실

2층 주택의 매력을 살리고, 이웃 공동체로부터 적절히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줄 집이 바로 여기 있다. 2층 주택이지만 오픈 천장 구조로 거실에는 시각적 개방성을 부여하고, TV가 놓이는 벽은 따스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원목 소재로 꾸며냈다. 하지만 단순히 밋밋한 벽으로 꾸며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있는 집인만큼 구석지고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TV 바로 옆에는 동굴 같이 작은 공간을 일,이층 만들어 독특한 아지트를 창조한 점이 돋보인다.

뛰어난 공간분할이 돋보이는 주택

사진 속 주택은 하이 실링과 오픈 실링 구조로 실제 면적보다 집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들면서도,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머금고 있다. 화이트 컬러로 벽과 천장을 통일되게 디자인하면서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을 부여한 반면, 바닥을 포함한 기본 가구들은 원목 소재로 구성함으로써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까지 선사한다. 특히 이 주택은 메자닌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천장이 높아 2층을 만들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시각적으로 답답함이 느껴지기에 메자닌을 설치하여 오픈된 천장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메자닌 위층은 서재로 꾸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였다.

계단 아래 작은 공간마저 알뜰하게!

국내업체인 (주)홈스토리가 설계한 군산의 한 전원주택이다. 주택을 단층이 아니라 2,3층으로 설계할 때 계단은 자연스레 설계 요소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계단을 시공하면 계단 아래의 경사진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난제인데,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사진 속 주택처럼 온전히 아이들만을 위한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린 아이들의 특성상 좁고 낮은, 마치 비밀 아지트 공간을 좋아하는데, 이를 활용해 계단 아래를 아이들의 작은 놀이방으로 만들었다. 경사진 계단에 따라 맞춤형 수납장을 놓고, 계단 옆 오픈된 공간의 벽은 자유롭게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공부하기도 편하도록 보드마카를 설치했다. 

더욱 넓어 보이고, 화려해보이는 주택

전원 주택이 드림하우스인 이들에게 사진 속 넓은 창이 시공된 주택은 그야말로 평소 우리가 꿈꿔왔던 주택의 이미지 중 하나일 것이다. 오픈 천장 구조로 설계된 이 거실은 넓게 설계된 창문으로 인해 햇빛의 따스함과 푸른 하늘을 그대로 집안으로 담아낼 수 있는 매력을 뽐낸다. 그리고 두 창문 사이에는 매입형 LED 조명을 설치하여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픈 천장 구조와 넓은 창으로 설계된 거실 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 주택의 2층 창문 천장에는 스크린을 설치해 2층 복도에서 마치 영화관처럼 분위기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독특한 구조가 돋보이는 주택

외부를 내부로 들여놓은 듯한 독특한 구조가 돋보이는 주택이다. 클라이언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도 자연의 상쾌함은 만끽할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설계임이 틀림 없다. 정원은 밖으로 오픈되지 않고 집 외벽에 의해 집 내부로 들어오고, 작은 정원인 파티오를 에워싸고 'ㄷ'자 형태로 각 방으로 연결되는 복도를 설계했다. 물론 파티오를 에워싼 집 내부는 답답한 시멘트 벽이 아니라 시각적 개방성이 돋보이는 통유리창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집 내부가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도록 2층은 난간을 설치하고, 천장에도 스카이라이트를 설계하여 화사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가 머무른다.

모던하게 꾸며낸 밝은 욕실

주택 2층에 위치한 이 욕실에는 휴양지 특유의 여유롭고 평온한 분위기가 맴돈다. 화이트 컬러로 심플하고 모던하게 꾸며낸 이 욕실은, 따스한 느낌의 원목소재가 세면대를 에워싸고 주변에는 초록빛 싱그러운 식물들로 데코레이션하여, 도시적인 느낌을 부드럽게 상쇄시켰다. 또한, 욕조 바로 옆에는 목욕을 하며 밖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넓게 창을 내어 욕실만의 답답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제거하고 화사하고 밝게 채광을 들인점이 돋보인다.

아트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주택

이 주택이야말로 오픈 천장이 가지는 장점과 작은 면적에 설계된 주택의 단점을 최대한 단점으로 전환시킨 별 다섯개짜리 주택이라 할 수 있겠다. 보통 오픈 천장으로 주택을 설계하면 1층이 답답하지 않고 더욱 넓어 보이는 개방성을 획득하는 대신 2층 공간은 줄어드는 단점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이 주택은 독특한 오각형 모양으로 오픈천장 구조를 유지하고 2층에는 좁은 복도를 만들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개방된 블랙 컬러의 철제 난간을 설치하고, 2층 벽에 설치한 무지주 형태의 선반들은 책꽂이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에 더하여 선반들 위에는 길게 액자처럼 블랙 컬러의 프레임으로 창을 냄으로써 모던하고 감각적인 아트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더욱 따스하고 넓게 디자인한 작은 방

보통 아이방은 어느 주거형태든간에 부부침실이나 다른 공간에 비해 작은 공간에 자리잡게 되는데, 이 집의 경우 메자닌을 설치하여 작은 사이즈의 아이방에 새로이 공간을 창조하였다. 메자닌 아래층에는 침대와 책걸상을 두고 메자닌 위층은 놀이방 겸 자유롭게 책을 보는 독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보통 이렇게 메자닌을 활용하여 복층 형태로 디자인할 경우 지나치게 답답하거나 좁아 보이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사진 속 주택처럼 기울어지는 지붕 경사에 맞춰 스카이라이트를 나란히 설치하고, 2층 메자닌 공간 양 벽에도 마치 액자처럼 창을 내어 외부의 따스하고 화사한 채광과 복도의 조명을 방 안으로 들여 더욱 화사하고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 Photographer : 윤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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