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가득한 25평 소형 주택

DEHomify DEHomify
天沼の家, M+2 Architects & Associates M+2 Architects & Associates Modern houses
Loading admin actions …

주어진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하여 발전하는 본능처럼 소형 주택의 모습도 비슷하다. 오늘날 점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주택은 점점 더 작은 면적에서 점점 더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엠플러스투(M+2) 건축 사무소는 주택이 밀집된 도쿄에 소형 주택을 완성하였다. 전체 면적 약 25평의 토지위에 세워진 3층 주택의 실내와 외부 디자인을 살펴보자.

블라인드 형 외관

협소한 면적과 더불어 정면을 제외한 양측면과 후면 모두 이웃 주택이 가까이에 자리잡은 조건안에서 주택을 짓기로 하였다. 3면이 다른 건물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가는 일조량 확보를 위하여 고심해야만 했다. 동시에 답답하지 않은 모습을 선사하기 위하여 외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목재 판넬을 가로로 디자인하여 블라인드와 같은 기능적인 외벽을 만들었다.

개방감이 느껴지는 실내

소형 주택이지만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놀라운 장점을 지녔다. 3면이 이웃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오픈 된 면을 최대로 활용하였다. 곡선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실내 구조에 전면 유리창으로 아담하면서도 개방적인 분위기이다. 실내에는 외부 가구를 들이는 대신 벽면의 크기를 고려하여 맞춤형 수납장과 선반으로 공간을 나머지 공간을 확보하였다.

층과 층 사이의 여백

한쪽 면으로 만 창문 설치가 가능한 주택이지만 실내에 답답함을 없애기 위하여 고심한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이는 실내 구조이다. 위층과 아래층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아 시선의 교차가 가능하며 층과 층 사이의 여백을 두어 천장에 설치된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맨 아래층까지 닿을 수 있도록 하였다.

화이트 인테리어

협소한 실내를 넓어 보이게 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밝은 색으로 실내를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다. 장식 없는 화이트 벽면에 잘 어울리는 실내 계단을 설치하였으며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햇살이 화이트에 반사되어 더욱 환하고 밝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일본풍 아늑한 공간

사랑방같이 아늑한 일본 전통 방식을 차용한 공간이다. 짙은 색의 벽면으로 차분함을 더했으며 넉넉한 벽면 맞춤형 선반을 설치하여 많은 책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두운 색으로 마감한 실내이지만 예상치 못한 공간에 설치된 유리창 덕분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은은한 햇빛을 즐길 수 있다. 조용히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도면

도면도를 살펴보면 약 25평의 대지 위에 지어진 소형 주택의 기능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총 3층 구조의 실내는 계단을 기준으로 살짝 바닥의 높낮이를 다르게 하였다. 덕분에 층과 층 사이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으며 빛을 투과할 수 있는 실내 계단 디자인을 적용하여 천장 창문을 통한 햇살이 실내 깊숙이 까지 닿을 수 있도록 하였다.

유리 벽면 구조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실내 계단은 화이트 색상의 메탈 소재를 이용하였다. 계단이 시야를 완전히 막지 않도록 하였으며 양쪽에는 유리를 이용하여 벽면을 장식하였다. 비록 전면 유리의 실내이지만 다행히 이웃 주택의 건물에 창이 없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었다.

메탈 소재의 실내 계단

주로 야외에 사용하는 디자인의 메탈 소재의 계단이지만 필요에 따라 실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구조

2층에 서면 건너편의 아늑한 공간과 위층이 한눈에 담기는 구조이다. 측면의 벽은 유리를 사용하여 답답함을 없앴으며 위층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아래 층까지 닿도록 하였다.

발코니가 있는 거실

주방과 거실이 있는 3층이다. 아담하지만 사방으로 창을 내어 개방적인 분위기로 연출하였다. 베이지색의 소파와 밝은 색의 목재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실내로 만들어 준다. 창 밖으로는 적당한 넓이의 발코니가 보이는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쾌적한 침실

아늑한 침실에도 창을 통해 햇살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쾌적함이 가득하다. 보면 볼수록 3면이 이웃 주택과 가까이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실내의 곳곳에 빛이 들어오는 구조가 감탄을 자아낸다. 천장과 벽면이 각진 구조로 이루어진 개성 있는 실내로 장식을 최소화 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침실로 연출하였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